이베리코. 이베리코.
작년 하반기 돼지고기계의 이슈 중 하나는 이베리코가 아닐까요?
스페인에서 물건너온 도토리만 먹고 자란 귀하신 돼지님들!!
이베리코가 그렇게 맛있다며? 하고 열심히 리서칭을 해서 괜찮은 레스토랑을 찾아서 다녀왔습니다.
결론은, 역시 고기는 국내산이 옳다-! 스페인에서 여기까지 행차하시느라 냉동을 해야하다보니 맛이별론가..싶습니다.
하지만 고급스러운 분위기라던가 친절한 서버분들, 독특한 스페인 메뉴들은
이 곳을 꽤 괜찮은 식당으로 생각되게 해주네요.
모던한 검은 접시위에 소금과 와사비가 있네요.
소금과 와사비 모두 퀄리티가 좋습니다.
2단 트레이 위에 샐러드와
아래에 절임 야채들이 있습니다. 절임무, 당근, 할라피뇨가 나왔네요.
불판이 달구어 지는 사이에
평소 먹어 보고 싶던 하몽메뉴가 있길래 스타터로 주문해 보았습니다.
다양한 스페인 요리를 접할 수 있는 것이 이 곳의 장점 아닐까 싶네요.
저는 자몽위에 하몽과 마스카포네 치즈를 올린 하몽자몽이라는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짭짤한 하몽과 시럽과 어울린 달콤 새콤한 자몽이 너무나 조화로웠습니다.
저희는 베요타 등급목살을 주문 했구요. 시선을 뺏는 파 한줄기와 고기가 등장했습니다.
완성된 상차림 입니다 :D 고기는 모두 서버분께서 구워 주십니다.
고기가 다 구워지면 이렇게 파와 함께 다른 접시에 올려주시구요. 저희는 먹기만 하면 되겠죠?
파와 함께 집어서 냠냠.
와사비와 당근을 곁들여서도 냠냠
고기는 고소하니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나쁘지 않은 목살 그 이상은 아니었네요.
고기 자체의 맛이 중요하다 하시는 분들은 다른 고깃집들이 더 좋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무리는 된장찌개로!!
우선은 고급스러운 내부 분위기가 눈에 띄었습니다.
일반적인 고깃집의 느낌이 아니라 고급스러운 레스토랑의 느낌이 색다르게 다가오네요.
중요한 약속이거나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 그런데 고기가 떙길때!
이곳은 좋은 선택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고기 맛도 나쁜것은 아니었어요. 맛있었습니다!
다만 기대에 못미칠뿐.. ㅠㅠ
너무 좋은고기를 많이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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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이베리코 압구정
일요일 13:00 - 22:00
평일 17:00 - 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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