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츠케멘의 세계로 이끌어준 츠케멘 츠루카메 입니다.
테라 마치 상점가를 지나갈 때마다 사람들이 줄지어 앉아 있어서
'저곳은 필시 맛 집이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었어요.
맛보지 않고 떠나면 아쉬울 것 같아 교토를 뜨기 전에 들렀습니다.
츠케멘을 아직 먹어보지 못해서 호기심이 발동하기도 했고요.
결론은
"아, 네 이곳에서 츠케멘에 눈을 뜨고 갑니다.
이런 라멘의 세계가 있군요."
탱탱한 면을 김과 함께 묵직한 국물에 담갔다가 호로록하니
새로운 세계가 열렸습니다.
제가 주문한 메뉴입니다.
차슈 마요 덮밥과 츠케멘 少자를 주문했습니다.
츠케멘 820엔
차슈 마요 덮밥 300엔
츠케멘은 선택지가 있습니다.
우선 대,중,소로 면의 양을 선택 할 수 있구요.
그 다음으로 뜨거운면과 차가운 면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면의 양을 소로 주문하면 계란이 추가됩니다.
중자와 대자에는 없으니까 참고하세요.
이 육수가 정말 대단했습니다.
묵직하면서 그렇게 부담스럽지도 않은게
자꾸만 땡기는 맛이었어요.
츠케멘 육수 안에는
차슈도 세 점 정도 들어가 있었습니다.
면을 육수에 푸욱 담구었다가
맛있게 드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따뜻한 면을 주문했습니다.
따뜻한 면인데도 불구하고 차가운 면 만큼
탱탱함이 느껴져서 놀랐습니다.
일본 라면을 먹을때 계란이 빠지면 너무나 아쉽죠.
이곳도 계란의 매력이 출중합니다.
개인적으로 소자를 주문하셔서
반숙의 계란을 터뜨리는 쾌감도
함께 맛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추가로 주문한 차슈 마요 밥입니다.
그냥 예상 가능한 맛이었어요.
다음에는 그냥 밥을 주문해서
츠케멘 국물에 말아서 먹을 것 같습니다.
차슈는 잘게 썰려져 들어가 있습니다.
부드러운 차슈는 아니고
냠냠 씹히는 식감이 있는 차슈입니다.
저에게는 좀 짜게 느껴졌습니다.
이곳에서 츠케멘을 먹고 한국으로 돌아온 뒤
나름 맛있다고 하는 서울의 츠케멘을 찾아 맛봤느데
이곳보다 괜찮은 곳은 찾지 못했습니다.
교토에 가신다면 꼭 들러보셔도 후회 없으실 거라 생각됩니다.
츠케멘 츠루카메
휴무 없음
11:00AM - 10:0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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